'2007 시흥리그 플레이오프 결산(관전평)
2007'시즌이 기아카디널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일찌감치 스토브리그로 들어가 버렸다.
금년은 개막전부터 전통강호와 신예 다크호스의 등장!..그리고 각팀마다 보강된 전력으로 어느해보다
수준높은 향상된 경기력을 보였고,..시즌 막판까지 순위경쟁을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었다.
기아카디널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시즌초반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던중
훼미리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승우승의 신화는 깨졌으나,...중무장된 맨파워로 매 경기마다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준비된 승자!....시흥시 협회장기에 불멸의 우승리본을 달았다.
기아는 내년시즌 유격수 김범석이 초반부터 가세하고 유성진-장봉수-장남식으로 이어지는 마운드축이
정상 가동된다면 투타에걸친 환상의 멤버!...막강한 우승전력으로 당분간 정상권에 머물 전망이다.
나인스는 3연패 달성은 실패했지만 초대 우승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시즌중반 연패에
빠지면서 잠시 주춤했으나,.전열을 재정비한 후반기에 노장과 신진들의 분발로 파죽지세!...결승까지
진출하여 후회없는 일전을 벌였다..전통과 관록의 보이지않는 힘!... 다만,3연패 위업이 아쉬울따름!.
나인스는 준우승컵을 안으면서 원년부터 이어온 강팀으로서의 저력은 재확인했으나,.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함께 전력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와 시도가 필요할때인것같다.
다이노서는 유일하게 작전야구를 펼치는 팀으로서 선수마다 감독의 사인을 진지하게 수행하며 팀웍과
조직력을 바탕으로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4강에 진출하였으나,..연속게임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감으로
아쉬운 3위에 만족해야만했다. 다이노서는 훼미리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너무많은
에너지를 방출!..결국,결승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과 벤치의 감각이 매끄럽게
연결되는,.화려하진않아도 늘 균형잡힌 팀웍이 돋보이는 다이노스야구!...더욱 멋진 야구로 이어지길..
해머스는 시즌 종료때까지 조3위 티켓 쟁탈전을 벌이다 플레이오프에 마지막으로 탑승하면서
2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플레이오프전 최대 이변과 파란을 일으
키며 드림14리를 밀어부치고 기아에는 결승문턱까지 앞서가는 눈부신 선전을 보였다...변함
없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고정멤버!.해머스맨들의 응집력과 김형렬,김형진 쌍두마차의 노련
한 마운드운영이 빛을발한 경기였다. 다만, 강팀에는 끈질기고 약팀에는 허물어지는 해머스의
불규칙 바운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관심!..
드림14리와 훼미리는 금년 최상의 라인업으로 평가되었으며,.정상에 도전할 충분한전력을 보유했으나
예상을깬 패배로 4강진출에 실패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드림14리는 앞선생각 때문에 계산이 틀려버린둣했고,..훼미리는 늦은계산 때문에 때를 놓쳐버린듯했다.
야구공은 둥글고,...또한, 알수없는것이 야구!.... 이제 승부는 끝이났고,... 새로운 시작!....
2008'시즌을향해!...다 함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