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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명고32회 가을산행081115

해머41 2008. 11. 17. 10:45

 재경 동명고32회 동기들과 가을산행을 갔다. 날씨가 흐려서 아쉬운점은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간 산행은 정말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중턱에서 성훈이가 끓여준 라면은 정말 일품이었다. 모두들 한젓가락씩 더 먹을려아우성이었고 국물맛도 끝내줬다.불을 피워 끓인게 아니라 핫팩을 이용한 것인데 다음에 한번 소개할 기회가 있을것 같다.

2008년 11월15일 오전9시 독바위역에서 만나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불광사코스로 약 3시간정도의 산행이었다. 내려와서 불광사근처 식당에 옹기종기모여 묵과 파전에 막걸리한잔....(아주 그냥 죽여줘요)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운 산행이 되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등산보다는 아직 야구가 좋아서 제대로 된 등산화와 등산복도 없이 올라갔지만 머지않아 나도 산을 좋아 할지도 모르겠다. 거창하게 일년에 한두번 가는 산행에 거창한 준비가 뭐 필요있을까?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은평구 전경

 

 

 

북한산은 바위산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좁은 바위사이를 줄서서 내려가는 모습!!

 

 

 

불광사쪽으로 내려오는길에 만난 솔밭.  학창시설 솔밭으로 소풍 갔었던 기억이 날정도 기분좋은 길이다.

하산길에 만난 불광사 그다지 크지 않은 조그만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