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ECORD

2002년 야코리그 해머스 경기일지

해머41 2008. 11. 29. 16:54

해머스에 2001년겨울에 가입하여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야코리그에 가입하여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야코리그에서는 경기결과를 기사식으로 작성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고 지금도 계속 야코리그에서는 기사식으로 경기결과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옛날을 상기하면선 한번 올려봅니다. 역순을 올려놓았습니다.

 

해머스, 1점차 오늘은 이겼다(오렌지)

해머스 16-15 야만인

(승:박희열), (패:이선우)


해머스가 시즌 승률 5할을 노리는 야만인의 발목을 잡았다.

해머스는 3일 잠신중학교에서 펼쳐진 야만인과의 승부에서 짜릿한 1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 16-15.

4회 대거 10득점을 올리면서 역전했던 해머스는 5,6회초 수비에서 그만 각각 3,5점을 내줘 오히려 스코어 15-14로 뒤지고 말았다. 마지막 6회 공격. 8번 최홍원과 류형호가 안타와 볼넷으로 진출, 역전의 발판을 마렸했다. 각각 루를 훔쳐 무사 2,3루. 안타 하나면 역전이었다. 해머스의 기대에 걸맞게 1번 이철희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깊지 않는 타구로 2루주자인 류형호는 3루에서 멈췄다.

결승 타점은 이날 2루타 한개를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김기상의 몫이었다. 김기상은 유격수로 타구를 굴리면서 류형호를 홈으로 불러 결국 승부를 마무리졌다.

이날 해머스는 4회 2루타 3개를 포함 7안타를 몰아치면서 야만인의 두번째 투수인 이선우를 혼쭐나게 만들었다. 게다가 볼넷 3개까지 골라내는 등 쉼없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10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

반면 1,2회 각각 3점을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야만인은 볼넷 6개와 안타 1개를 묶어 5점을 뽑으며 중반 해머스의 기세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으나 그만 투수진의 난조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안았다.

해머스와 야만인 이날 승리와 패배로 똑같이 시즌 4승6패를 마크했다.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야만인     3  3  0  1  3  5     15

     해머스     2  1  1 10  0  2     16


▶▶ 경기결과

경기 MVP [해머스] 김기상 5타수 4안타 3타점 

특기 사항  [해머스] * 류형호 3타수 2안타 3타점 * 최홍원 3타수 2안타 3득점 * 박규원 4타수 2안타

           [야만인] * 이전오 4타수 2안타 2타점 * 백광수 3타수 1안타 3타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11/3 오후 8:04:20 >

 

해머스, 간만의 경기 질수없지(오렌지)

해머스 13-10 동국대생협

(승:박희열), (패:천우현)

오렌지 드림과 매직리그의 자존심 대결.

똑같이 8위에 위치한 해머스(동부지구)와 동국대 생협(서부지구)는 15일 휘문고에서 사투를 펼쳤다. 1,2회 무려 7점을 올리면서 7-2로 앞선 동국대의 승리가 점쳐지는 듯 했다.

하지만 야구는 늘 역전 때문에 더 재미있는 법. 해머스는 4회 선두타자인 박규완의 중월 3루타와 류형호의 우중간 2루타로 동국대의 성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3루를 훔친 류형호가 권태형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스코어는 7-4. 여전히 리드를 당했지만 김기상과 권병길의 연속 2루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동국대가 4회말 공격에서 2안타와 볼넷 2개로 기회를 잡고 여기에 해머스의 실책과 폭투로 3점을 추가해 다시 스코어는 4점차. 하지만 해머스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5회 2번째 투수인 박희열이 1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철희의 내야 땅볼과 권병길의 우전 안타로 다시 4점을 보태 동점을 이뤘다.

분위기가 살아오른 해머스는 6회 선두타자인 권병철이 진루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고 박규원의 유격수 땅볼 때 앞서 도루 2개를 순식간에 기록한 권병철이 스코어를 역전하는 득점을 마크했다. 이어 최홍원의 희생플라이, 김기상의 중전안타로 6회에만 3점을 올린 해머스는 5,6회 안타, 볼넷 각각 1개만을 얻는데 그친 동국대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승(6패)째. 동국대는 뼈아픈 역전패로 2승6패를 기록했다. 이날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의 백퍼센트 출루율을 자랑한 박희열은 류형호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2.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최고 구속은 시속 108km였다.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해머스       2  0  0  4  4  3     13

    동국대생협  4  3  0  3  0  0     10


▶▶경기결과 

경기 MVP [해머스] 박희열 2타수 2안타 (승리투수) 

특기 사항  [해머스] * 권병길 3타수 2안타 3타점 * 김기상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 박규원 4타수 2안타 2득점

           [동국대생협] * 임경목 4타수 3안타 2타점 1홈런 * 이재훈 4타수 1안타 2타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9/15 오후 10:28:19 >

▶▶스피드건 측정결과(9/15)

 

 볼키즈,10득점은 기본(오렌지)

볼키즈 14-9 해머스

(승:이상우), (패:박희열)

볼키즈가 최근 경기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볼키즈는 21일 중앙고 구장에서 벌어진 해머스와의 오렌지리그 예선전에서 난타전끝에 14-9로 승리하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초 상대실책과 김경호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선취한 볼키즈는 1회말 선발 이상우가 제구력이 듣질 않아 첫 4타자에 연속 볼넷을 내주는 난조를 보였지만 내야진의 호수비로 위기를 잘 벗어났다.

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볼키즈는 3회초 이동건, 최종만의 연속 적시타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3회말 해머스는 볼넷으로 출루한 강경표의 날쌘 주루 플레이로 어렵게 한점을 따라 붙었지만 물이 오른 볼키즈 타선은 4회에도 집중타 세례를 퍼부으며 점수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4회초 볼키즈는 김경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형영, 최종만의 연속 볼넷과 류형권의 밀어내기 볼넷, 타자일순하며 등장한 이상우의 2타점 적시타등 무려 6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답답한 추격전을 전개하던 해머스는 4회말 김기상의 적시타와 권병길의 희생플라이등으로 4점을 추격했지만 너무 늦게 발동이 걸린게 아쉬웠다. 해머스는 5회말에도 류형호의 적시타로 끝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볼키즈는 6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뒤 해머스의 6회말 마지막 반격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4-9, 5점차로 승리했다.

볼키즈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 2패로 워리어스에 이어 지구 단독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볼키즈는 최근 3경기에서 매경기 14득점이 넘는 높은 득점력으로 마운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볼키즈     2  0  4  6  0  2     14

      해머스     1  0  1  4  2  1      9


▶▶ 경기결과

경기MVP   [볼키즈] 김경호 4타수 4안타 3타점 

특기 사항  [볼키즈] * 이상우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 이동건 4타수 2안타 * 최종만 3타수 1안타 3타점              

           [해머스] * 류형호 2타수 1안타 2타점 * 김기상 3타수 1안타 2타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7/21 >

 

해머스, 이제 징크스는 없다(오렌지)

해머스 15-10 세인트

(승:박희열), (패:유원형)

올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해머스가 2개월여만에 꿀맛같은 1승을 추가했다.

해머스는 30일 휘문고 구장에서 벌어진 세인트와의 오렌지리그 예선전에서 폭발적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15-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까지 승리의 여신은 해머스의 애타는 승리에 대한 염원을 외면하는 듯 했다. 1회초 이현규의 볼넷, 정재영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은 세인트는 박종호의 내야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먼저 2점을 선취했으나 해머스는 1회말 최정원의 적시타로 한점을 얻는데 그쳤다.

세인트는 2회초 박종호, 민동기의 연속적시타와 유원형의 재치넘치는 주루플레이로 대거 4점을 얻어 먼저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해머스 역시 2회말 권태형의 볼넷과 강경표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최홍원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내야실책으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박차를 기했다.

세인트가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양팀의 경기는 3회부터 타선이 대폭발한 해머스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해머스는 상대 내야진의 실책으로 얻은 득점 기회에서 권태형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이철희의 안타와 박규원의 2타점 적시타등 고비때마다 터진 득점타로 대거 5점을 뽑아 8-7, 한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는 4회초 이종민의 안타와 상대 외야수의 실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해머스는 4회말 공격에서 다시 매서운 공격력으로 대량득점을 얻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머스는 4회말 강경표의 낫아웃, 최홍원,권병길의 연속사사구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철희, 송근호의 연속 적시타와 유형호, 강경표의 쐐기 적시타등으로 무려 7점을 보태며 승부에 확실한 쐐기를 박은 뒤 세인트의 5회 마지막 추격을 2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입맞춤했다.

지난 예선전에서 3차례나 한점차 패배를 당하는등 '한점차 징크스'에 몸살을 앓았던 해머스는 이날 어렵게 2승 째를 추가하며 세인트와 순위 자리바꿈을 했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세인트       2  4  1  1  2        10

    해머스       1  2  5  7            15


▶▶ 경기결과

경기 MVP [해머스] 이철희 4타수 3안타 3득점 

특기 사항  [해머스] * 강경표 3타수 2안타 2득점 * 최정원 4타수 2안타 1타점

           [세인트] * 박종호 3타수 1안타 3타점 * 이종민 3타수 2안타 

< 야구코리아 뉴스 2002/6/30 오후 11:12:31 >


 싸이클론, 응원도 화끈 승리도 화끈(오렌지)

싸이클론 12-11 해머스

(승:오정훈), (패:박희열)

'붉은 안마'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싸이클론이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거뒀다.

싸이클론은 9일 휘문고구장에서 열린 시즌 6번째 경기에서 6회초 2사후 대거 3득점을 뽑아내는 대역전을 연출하며 해머스를 12-11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싸이클론의 타력, 투수력, 수비력을 제외한 '제 4의 무기'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싸이클론의 '제 4의 무기'는 이미 리그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열광적인 응원단 '붉은 안마'

싸이클론은 초반 '붉은 안마'의 열띤 응원속에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강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백주현, 김도성, 홍종안의 연속득점타로 3점을 선취한 싸이클론은 2회초 공격에서도 백주현과 김도성이 2개의 2루타를 뿜어내며 다시 한번 3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붉은 안마'가 잠시 목을 축이는 사이 해머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해머스는 1-6으로 뒤지던 2회말 무려 12명의 타자가 타석에 나서며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기록, 순식간에 경기를 9-6으로 뒤집었다. 박규원, 최홍원, 김기상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잡았고 박희열, 최정원, 권병길은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역전당한 싸이클론은 김태선, 김원보, 우석렬의 득점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권태형, 권병길, 박규원의 안타를 앞세운 해머스의 공격력에 밀려 재역전의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하지만 승부처가 된 마지막 6회초 '붉은 안마'와 싸이클론의 선수들이 젖먹던 힘을 냈다. 9-11, 2점차로 뒤진채 마지막 공격을 맞은 싸이클론은 2사후 김도성, 홍종안,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역전에 성공한 싸이클론은 6회말 투수 오정훈이 만루의 위기를 극복하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가까스로 지켰다.

이날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해머스는 올시즌 세번째로 1점차 패배의 아쉬움을 남겼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싸이클론       3  3  2  1  0  3    12

 해머스          1  8  0  2  0  0    11


▶▶ 경기결과

경기 MVP [싸이클론] 오정훈 4.2이닝 2실점 

특기 사항  [싸이클론] * 김도성 4타수 3안타 2타점 * 홍종안 3타수 2안타 * 백주현 3타수 2안타 2타점

           [해머스] * 권병길 4타수 2안타 * 박규원 3타수 1안타 3타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6/9 >

 

버그베어스, 연패는 없다(오렌지)

버그베어스 13-10 해머스

(승:장학수), (패:류형호)

지난주 YD 크레인스에 당했던 아쉬운 패배가 자극제가 됐을까? 버그베어스가 19일 강남대 구장에서 벌어진 해머스와의 오렌지리그 예선경기에서 접전끝에 13-10의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1회부터 파이팅을 다지고 나온 버그베어스는 첫 공격에서 김진의 안타와 차상모, 변준성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의 기회에서 김윤우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공격에서 한승권의 내야안타와 김종식의 적시타등으로 1회에만 무려 5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해머스 역시 1회말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했던 이철희와 권태형이 상대 수비진의 잇단 실책을 틈타 홈인에 성공하며 2점을 따라붙었다.

2회초 버그베어스는 실책으로 출루한 김진이 연속도루를 성공시킨데 이어 후속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한점을 더 보탰다. 그러나, 해머스는 2회말 공격에서 송근호, 김기상의 연속안타와 권병길의 적시타등을 집중시키며 4점을 추가하면서 스코어를 6-6 동점으로 만들었다.

거센 반격으로 해머스가 동점을 이루면서 양팀의 승부는 향방을 알 수 없는 접전으로 흐를 듯 했지만 버그베어스는 이어진 3회초 반격에서 해머스 투수진들의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적절히 이용하여 대량득점과 연결시켰다.

버그베어스는 3회초 김윤우, 이채규, 한승권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진의 적시타와 이재원, 김윤우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 이채규의 적시타등으로 7점을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3회초 공격에서만 버그베어스 타자들이 골라낸 볼넷수가 무려 6개.

3회에 허용한 대량실점은 강타선의 해머스도 만회하기 힘든 점수차였다. 해머스는 3회말 김기상의 희생플라이, 4회말엔 송근호의 적시타, 5회말 강동주의 적시타로 3점차까지 버그베어스를 추격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두차례의 한점차 패배등 올시즌 유난히 운이 따르지 않는 해머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아쉽게 석패하며 시즌 성적 1승 4패로 지구 하위권 그룹으로 쳐지고 말았다. 반면 귀중한 승리를 챙긴 버그베어스는 2승 2패의 성적으로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남은 예선 경기에서 대반격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버그베어스   5  1  7  0  0        13

      해머스      2  4  2  1  1        10


▶▶ 경기결과 경기 MVP [버그베어스] 김진 4타수 3안타 2타점 

특기 사항 [버그베어스] * 김윤우 1타수 1안타 3타점 * 김종식 3타수 2안타 1타점 * 이재규 1타수 1안타 2타점 [해머스] * 송근호 3타수 3안타 2득점 * 강경표, 박규원, 김기상 각각 2타수 1안타


< 야구코리아 뉴스 2002/5/20 오전 2:38:41 >

 

삼별초B, 한점차 승리 한숨돌려(오렌지)

삼별초B 13-12 해머스

(승:조영훈), (패:류형호)


삼별초B(이하 삼별초)가 5할 승률에 올라서며 지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별초는 12일 중앙고 구장에서 열린 시즌 4번째 경기에서 해머스와 25점을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끝에 13-1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별초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즌 4번의 경기에서 3번째 1점차 승부를 치른 해머스는 지난 트위너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이어 2번째로 1점차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삼별초는 1, 2회초 공격에서 함재근, 서민성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7점을 올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듯 했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해머스가 2회말 박규원, 염용현, 권병길, 박희열, 이철희 등의 연속타로 6점을 만회하며 대접전을 예고했다. 이후 양팀은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격전을 펼쳤다. 삼별초가 4회초 서민성, 박찬, 최훈일의 안타로 4점을 달아났지만 해머스도 이은 4회말 반격에서 이철희, 류형호, 염용현의 득점타로 3점을 만회하며 좀처럼 많은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양팀은 마지막 이닝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다. 삼별초는 5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내야진의 결정적인 송구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4점까지 벌렸다. 해머스의 마지막 공격은 승리를 가져다 주지는 못했지만 이 경기를 명승부로 몰고 가기에는 충분했다.

선두타자 권병길의 2루타로 찬스를 마련한 해머스는 상대 내야진의 실책과 이철희의 2루타로 3점을 만회하며 삼별초를 턱밑까지 쫓았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은 삼별초의 2번째 투수 김태우가 1사후 두명의 타자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힘겹게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삼별초는 이날 선발전원 9명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삼별초B      2  5  0  4  2        13

     해머스       0  6  0  3  3        12


▶▶ 경기결과

경기 MVP [삼별초B] 서민성 3타수 2안타 3타점 

특기 사항  [삼별초B] * 최훈일 2타수 2안타 * 강노영 2타수 2안타 4득점

           [해머스] * 염용현 3타수 3안타 1타점 * 이철희 3타수 3안타 2득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5/13 오전 12:27:41 >

 

워리어스, 3연승 '독주준비'(오렌지)

워리어스 18-9 해머스

(승:김혁진), (패:박희열)


워리어스가 신바람 3연승을 달렸다.

워리어스는 28일 강남대구장에서 열린 해머스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3회초 터진 송중규의 결승 3점홈런에 힙이어 18-9, 9점차의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워리어스는 개막후 3연승을 달리며 지구선두를 굳건히 했다.

콜드승으로 시즌 3연승에 성공한 워리어스였지만 초반은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한 해머스의 기세에 눌렸다.

상하위 고른 타선을 자랑하는 해머스는 1회초 수비에서 워리어스의 6번타자 이마이의 적시타로 먼저 3점을 헌납했지만 이은 반격에서 8명의 타자가 나서 5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다. 1, 2번타자로 나선 박희열과 류형호는 나란히 볼넷을 고르며 찬스를 잡았고 권병길과 염용현은 장타를 뿜어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그러나 해머스의 리드도 잠시. 2회초 크리스와 송중규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워리어스는 3회초 공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1회초 첫 공격에서 팀에게 첫 득점을 안겼던 이마이는 1사후 타석에 나서 상대실책을 틈타 홈을 밟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를 선보이며 기세를 올렸다.

워리어스의 하위타선은 3회초 유난히 빛을 발했다. 팀의 7, 8, 9번타자인 신우철, 최상훤, 민태호는 1안타와 2볼넷을 합작하며 상위타선에게 찬스를 넘겼다. 하위타선에서 이어져온 찬스를 매듭지은 선수는 3번 송중규, 송중규는 1사 1, 2루의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워리어스는 4, 5회초 공격에서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의 승부를 마무리했다. 해머스는 5회말 상대실책과 권병철의 적시타등으로 추격에서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워리어스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혁진은 2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처리하는등 4이닝동안 4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최고수훈선수가 됐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워리어스   3  2  8  2  3        18

      해머스     5  0  1  0  3        9


▶▶ 경기결과

경기 MVP [워리어스] 송중규 5타수 3안타 4타점 1홈런 

특기 사항  [워리어스] * 이마이 4타수 4안타 4타점 * 크리스 3타수 2안타 4득점 * 최상훤 3타수 2안타 3득점        

           [해머스] * 염용현 3타수 2안타 3득점 * 권병철 2타수 2안타 2타점 * 류형호 2타수 2안타 

< 야구코리아 뉴스 2002/4/29 오전 12:32:37 >

   

해머스, 짜릿한 한점차 승리(오렌지)

해머스 11-10 두손

(승:권태형), (패:조동훈)

해머스가 지난 경기에서 트위너스에 당한 한점차 패배의 아쉬움을 짜릿한 한점차 승리로 달래며 귀중한 첫승을 신고했다.

14일 잠신중 구장에서 벌어진 해머스와 두손간의 경기에서 경기초반 막강 화력시범을 선보이며 대량득점을 올린 해머스가 두손의 경기 종반 끈질긴 추격을 한점차로 끊으며 11-10의 승리를 거두었다. 1회초 선공에 들어간 두손은 무서운 기동력과 타선으로 채 몸이 풀리지 않은 해머스 수비진을 교란하며 3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장석원의 내야안타와 김한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손은 연속도루를 시도한 김한샘이 상대 포수의 송구실책을 유발하며 홈인에 성공했고 이현상의 볼넷과 손상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해머스의 1회말 반격도 매서웠다. 이철희, 박희열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든 해머스는 권태형의 적시타와 후속내야땅볼로 2점을 뽑으며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손의 2회초 공격을 삼자범퇴 처리한 해머스는 2회말 공격에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최정원의 내야안타와 권병철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든 해머스는 이철희의 볼넷과 박희열의 적시타, 권태형의 좌전안타와 권병길의 2타점 적시 2루타등을 묶어 2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해머스의 맹공은 3회에도 이어졌다. 박규원, 최정원의 연속안타를 찬스를 잡은 해머스는 권병철의 내야안타와 상대야수실책, 권태형의 적시타등으로 4점을 보태며 11-3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싱겁게 기울것 같던 양팀의 승부는 4회부터 전개된 두손의 대반격으로 인해 극적으로 반전됐다. 두손은 4회초 공격에서 김영삼, 김성연, 유경수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김상근의 적시타와 장석원의 희생플라이, 더블스틸등으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점수차를 4점으로 좁힌 두손은 5회 공격에서도 김성연, 장석원의 적시타등으로 3점을 추가, 해머스를 한점차로 바싹 추격했다.

두손의 6회초 마지막 공격. 해머스는 선발투수로 자주 모습을 내비친 권태형이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손은 선두타자 이현상이 볼넷을 골라낸 뒤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3루의 절호의 동점찬스를 맞았다. 두손의 중심타자 손상훈을 내야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권태형은 후속타자 김성일과 김영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석에서 3안타를 쳐내며 팀타선을 진두지휘한 권태형은 짜릿한 세이브까지 추가하며 이 날 팀승리의 주역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개막전에서 버그베어스를 상대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일궈낸 두손은 이 경기에서 똑같은 드라마를 재현하는 듯 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한점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경기의 결과로 양팀은 개막후 2경기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절대 강자가 보이지 않는 오렌지 드림리그 동부지구는 이 날까지 총 7팀이 1승 1패를 기록하며 두터운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이들팀간의 대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두손       3  0  0  4  3        10

      해머스     2  5  4  0  0        11

▶▶ 경기결과

경기 MVP [해머스] 권태형 4타수 3안타 2타점 

특기 사항  [해머스] * 최정원 2타수 2안타 2득점 * 이철희 3타수 2안타 2득점 * 박희열 4타수 2안타 2득점

           [두손] * 장석원 3타수 2안타 1타점 * 김성년 2타수 1안타 2득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4/14 오후 9:14:43 >

  

트위너스, '한점차 진땀승'(오렌지)

트위너스 18-17 해머스

(승:한욱호), (패:류형호)

트위너스가 해머스와 35점을 주고 받는 대접전끝에 기적과도 같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트위너스는 31일 중앙고 구장에서 열린 리그 첫 경기에서 4회초와 6회초 대거 16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공격집중력으로 해머스의 막판 추격을 18-17로 따돌리고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안정된 투수진을 바탕으로 양팀은 3회초까지 투수전의 양상을 보였다. 트위너스의 선발 이연근은 2회말까지 해머스의 공격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보였고 지난시즌보다 급성장한 모습을 보인 해머스의 선발 권태형은 트위너스의 타선을 3이닝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팀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질것 같았던 양팀의 승부는 3회말부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해머스는 3회말 9명의 타자가 나서 5개의 안타로 5득점을 뽑아내며 선제 공격을 펼쳤다.

방망이에는 방망이로 맞서는 법. 4회초에는 트위너스의 타격이 불을 뿜었다. 김현열의 좌전안타로 시작된 트위너스의 공격은 윤상근, 윤상원, 허태훈 등의 연속타로 이어지며 4회초에만 7점을 얹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라는 쓴맛을 봤던 해머스의 각오도 남달랐다. 팀의 2번째 투수 박희열이 마운드를 안정시키며 역전의 찬스를 잡은 해머스는 4회말과 5회말 8점을 합작하며 14-9로 달아났다. 팀의 상위타선인 이철희, 박희열, 류형호는 2이닝동안 5안타 1볼넷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5점차로 뒤진채 6회초 마지막 공격을 맞이한 트위너스. 그들의 앞에는 패배의 그림자가 가까웠으나 1회초부터 열렬한 응원을 펼친 응원석에서 역전의 힘을 얻었다. 허태훈, 김현우의 연속출루로 기사회생한 트위너스는 3명의 타자가 상대실책등으로 연속해서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12-14로 따라붙었다.

이후 한욱호의 동점 2루타와 허태훈, 윤상근의 안타가 해머스 마운드를 폭격하며 18-14로 앞선채 6회초를 마감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해머스는 만루의 찬스에서 권태형이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터뜨렸지만 동점주자 권병길이 상대포수 윤상근의 호수비에 아웃당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비록 경기의 승부는 가려졌지만 양팀의 경기는 야코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 팀스코어  1  2  3  4  5  6  7  계

    트위너스    1  1  0  7  0  9     18

     해머스      1  0  5  3  5  3     17


▶▶ 경기결과

경기 MVP [트위너스] 윤상근 5타수 2안타 3타점 

특기 사항 [트위너스] * 허태훈 4타수 3안타 2타점 * 한욱호, 이형일 각각 5타수 2안타 2타점 * 윤상원 4타수 2안타 2타점 [해머스] * 이철희 5타수 5안타 4득점 * 류형호 4타수 3안타 4득점 * 권태형 4타수 2안타 3타점 


< 야구코리아 뉴스 2002/3/31 오후 11:5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