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시험준비 전략
1. 평면설계에 대해 많은 투자가 오히려 역효과를 날수 있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완성도 높은 평면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디자인과 결합된 완성도 있는 평면을 만들기는 수준이상의 센스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오히려 주관적인 생각에 의존 할 경우 자칫 문제의 요구조건을 무시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100점의 배점 중에서 60점 정도만 맞힌다는 기분으로 문제에 주어진 조건들의 잘 반영한다면 쉽게 60점 이상을 획득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건물의 용도에 맞게 주어진 기능들을 주변여건과 부합되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지나치게 깊은 생각은 오히려 독이 되고 만다.
-출제자가 대단한 꽁수를 부리지 않는 한 아주 쉽게 출제된다고 봐야한다. 만약 시험문제가 어렵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내가 어려우면 반드시 다른사람도 어려운 것이므로 그럴수록 문제를 신중하게 파악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불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문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못 받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문제를 너무 어렵게 푼다는 것은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개입되는 것이다. 보편 타당한 객관적인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지름길이 된다.
3. 모든 기능들을 단순, 명쾌하게 해결하라
- 출제자는 반드시 기능을 복잡하게 해결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건축은 인간을 위한 삶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반경이나 편리성, 경제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므로 간결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명쾌한 처리가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보행자나 차량동선의 경우 단순하게 처리해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동선도 짧아지게 되는 것이고, 실의 구성 또한 지나치게 깊은 실은 이용자가 사용하기 불편하고 피난 상으로도 불리하게 된다. 복도처리 또한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용부중 로비나 홀 또한 타기능에 비해 개방적이고 시야를 막지 말아야 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다. 만약 본인이 그린 답안이 모범답안이 된다고 생각해보라 그러면 불합리한 요소들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본인은 수험생에 가끔 이런 말을 자주한다. “마음을 비우시고 여유를 찾으세요!” 결국 이 말은 다시 말해 지나친 자기 아집을 버리지 못하고 시간에 구속되기 때문에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4. 철저한 시간배분의 원칙을 지켜라.
- 한정된 시간안에 계획을 완성하고 도면작도를 끝내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틀리겠지만 평소 본인의 작도시간을 체크해둬야 하고, 제한된 시간을 잘 활용하는 시간배분계획을 갖이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도면을 완성하지도 못하고 나온다면 결과는 불을 본 듯 뻔하지 않은가. 여기서 말하는 작도시간은 시험에서 요구하고 있는 최소한의 작도를 말한다. 불필요한 작도를 하지 않는 훈련이 꼭 필요하며, 작도를 잘하는 사람을 흉내 낼려고 하지말고 본인이 빨리 작도를 마칠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시험장에서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다. 시간에 쫒겨서 제대로 문제를 파악하지도 않은체 작도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결국 작도를 하면서 오류를 수정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소요된다. 충분한 계획의 마무리가 작도시간을 단축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과 상황에 맞게 시간배분계획을 짜고 훈련을 해야 한다. 시간을 너무의식하면서 문제를 풀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리듬에 따라 계획을 끝나면 아마 본인이 정한 시간배분계획과 들어맞게 될 것이다. 불합격자들의 대부분은 더 잘할려는 욕심에 계획에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투자 할려고 하지만 결국 시간에 쫒겨 본래의 실력을 잃어버리고 결국 불합격 또는 과목불합격으로 연결된다.
5. 시험 마인드를 갖추라.
- 모든시험이 그렇듯이 건축사 자격시험도 단지 통과의례에 불과한 시험이다. 본인의 실무능력이나 디자인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므로 출제자가 요구하고 있는게 과연 무엇인가? 왜문제 이런조건이 주어졌을까? 왜 면적이 이렇게 주어졌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당연히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힌트라고 보아도 다름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이것을 그냥 무시하고 성급하게 문제를 풀려고만 하고 안 풀릴 경우 무리수를 두어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대입하고 만다. 아울러 건축의 원칙은 항상 염두해 두고 원칙적인 접근을 해야한다. 하지만 원론적인 내용이 문제조건과 상치할 경우는 과감히 원론을 무시하고 시험에서 요구하고 있는 조건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과년도 문제를 접하다 보면 무리한 조건을 내걸고 수험생을 혼란을 주지는 않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건축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6. 초기 접근방향이 승패를 좌우한다.
- 되풀이되는 말이지만 위의 내용을 토대로 접근방향이 좋을때 끝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도면의 질보다는 오히려 계획의 완성도가 시험의 당락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야 한다. 주변현황과 대지상황의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것을 주어진 조건에 부합되도록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다. 최대한 초기 접근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이것을 반영하려고 노력한다면 접근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처음에 출발선은 모두 동일하다고 보면 제한된 시간에 목적지 까지 도착 할려면 최적의 코스를 택해야 한다. 코스를 잘못 택하여 고속도로 대신 국도로 접어 들었다고하면 주어진 시간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마구 밟아야 하지 않겠는가.
7. 틀린 문제에 대해서 한번 보고 모든걸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
- 우리 뇌를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 눈에 익은 내용은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지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오답노트는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하며. 모르는 내용은 철저하게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 자신의 기존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종이 한 장이 나중에 모여서 책이되고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임을 명심하라. 아울러 과년도 문제에 대해서는 눈감고 그려낼수 있을 정도로 파악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냥 모법답안만 눈으로 이해한 수험생이 있다면 오늘 당장이라도 과년도 기출문제를 답안을 보지말고 풀어보세요.
8.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 문제를 많이 풀어서 초조한 마음을 위안 받고자 한다면 시간낭비일 뿐이다. 시험과목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고 원칙을 암기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양한 응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문제유형을 다 풀수 없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론적인 바탕이 튼튼하지 않고서는 뿌리가 약한 나무처럼 흔들리고 꺽이고 마는 것이다. 최소한 시험 2주전에는 문제를 풀지말고 기준에 풀었던 문제를 분석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9. 시험당일날의 컨디션이 합격을 좌우한다.
-시험의 스트레스로 인해 충분한 잠과 컨디션을 만들지는 않고서는 일년농사가 태풍에 날아가고 마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하며, 아울러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시험전날 공부는 하지말고 편하게 시험준비물을 쳉겨야 한다. 그래야 당일날 허둥대지 않고 마음이 편해진다. 수면은 충분히 취해야 장시간 버텨야 하는 시험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임할 수 있다.
'건축사학원 > 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장에서는 이렇게(건축사 자격시험) (0) | 2010.08.13 |
---|---|
건축사시험 어떻게 하면 합격하나요? (0) | 2010.06.23 |
건축가가 가져야 할 덕목들..... (0) | 2009.01.12 |
'2009 건축사자격시험 대비 공개특강(대한건축아카데미) (0) | 2008.11.16 |
건축사 시험, 학위취득.실무수련 거쳐야 응시 (0) | 2008.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