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계획안을 완성하고 건축주와 2차 미팅을 했다. 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진행일정에 대한 설명을 했다.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생은 서측에 면한 도로에서 주진입이 발생함으로 인해 매스를 최대한 북쪽으로 배치하여 남측으로 정원을 만들고자 했으며, 대지 길이을 고려하여 채광과 통풍을 고려하여 평면을 길게 만들었다. 대지의 경사를 활용하여 반층아래에 지하를 설치하여 창고및 보일러실을 넣고 반층올라와서 1층이 되도록 했는데 인접한 대지의 정원레벨을 정확하게 실측하여 상세 계획에 반영되어야 할 것 같다.
평면계획은 크게 공적공간과 사적공간을 양분하고 공적공간의 일부에 게스트룸을 가변벽체를 이용 공간의 확장 및 사용성을 고려하였고, 포켓식 중정데크를 만들어 공간의 깊이감을 주도록 하였다. 1층에는 부모님방 과 게스트룸을 2층에서 건축주 형제를 위한 방을 2개 만들었다. 전원주택은 너무 개방된 느낌을 보완하기위해 상징적인 게이트를 만들어 영역분리 개념을 넣었는데 건축주가 좋아했다.
건축주은 크게 두가지를 원했다. 하나는 지붕을 기와로 벽체를 조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초기 계획안은 공사비를 고려하여 슁글로 할려고 했으며 밋밋한 지붕을 피하기 위해 1-2층의 지붕을 연결하는 지붕을 구성하였는데 기와로 시공하면 지붕의 물매가 일정하게 흘러가야 하므로 계획안의 지붕계획이 달라져야 할 것 같다.
계획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건축주 생각은 10월초에 착공을 하고 싶은 마음인데 추석이 끼어 있어서 시간적인 손해를 감수할려면 계획안에 대한 결정이 빨라져야 할 것 같다. 계약은 크게 설계감리계약과 도급계약을 분리하고로 했으며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역을 보고 공사금액범위내에서 조율하여 도급계약을 하기로 했다. 이날 설계감리계약을 하고 소개한 분과 건축주와 함께 좋은 집을 짓기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로 의기 투합했다.
* 다음날 계획안에 대해 2층 마스터존 화장실을 공용화장실로 만들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 한정된 공사비내에서 공사비 절감을 위해 지하를 만들지 않고 1층에 보일러실과 창고를 넣는 쪽으로 계획안을 수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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