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안을 수정하고 입면과 매스모형을 만들고 미팅을 갖었다. 건축주 회사가 삼성동인데 만나기로 한 역삼동 우성아파트사거리까지 1시간30분이 소요되어 예상보다 늦게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미팅은 오후 8시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했는데 너무 바쁘게 사는 느낌이었다. 요즘현실이 너무 바쁘게 여유를 안주는 시스템이 되어버린것 같다. 도시인에게는 여유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지난 계획안의 큰틀을 유지하면서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하를 없애고 지붕형태를 잡고 매스모형을 만들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모형을 만들때 입면을 완성하고 모형을 만들기 위한 전개도를 출력하여 조립하는 방식을 택한다. 전개도를 그리는 시간이 초기에 많이 들지만 결국 제작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치밀하게 전개도를 그려도 만들면서 이빨이 안 맞는 부분이 발생하지만 부분적인 수정만 하면된다.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설명하고 아울러 입면개념을 덧 붙였다. 공사비로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그부분은 기본적인 재료로 내역을 만들어 계약하고 재료변경시 추후 정산하는 방법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정된 공사비를 시공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업자들의 집은 금액에 재료를 맞추는 방식이지만 일단 기본재료들로 내역을 만들고 재료변경시 시장조사를 통해 금액적인 부분은 다시 정리하기로 하였다.
프로젝트 진행일정은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추석연휴동안 계획안을 정리하고 연휴가 끝나는대로 인허가를 위한 도면 작성을 하도록 하여 공기를 단축시키기로 하고 일정을 수정했다.
계획안에 대해 가족들과 상의후 이틀후까지 결정해주기로 하고 미팅을 마쳤다.
* 추가의견- 주방옆 다용도실 규모를 크게 만들 것. 인접대지의 레벨을 고려하여 계획안에 반영 할 것.
'ARCHITECTURE > ARCHI-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일동 현장을 가다 101110 (0) | 2010.11.22 |
---|---|
양평 건축주미팅 101030 (0) | 2010.10.12 |
양평 건축주 미팅 100907 (0) | 2010.09.18 |
양평 기본계획중 100831 (0) | 2010.09.07 |
양평주택 현장조사 및 건축주 첫 미팅 100824 (0) | 2010.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