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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ARCHI-DIARY

포천일동 건축주미팅 101120

지난 토요일(101120) 포천일동에서 미팅을 가졌다. 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건축주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었다. 마침 건축주와 아들이 참석했고, 다행히 아들분이 도면을 볼 수 있어서 계획안에 들어있는 내생각을 쉽게 이해하는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인접대지와의 차단을 위한 가벽을 세워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었고, 가벽공간을 이용하여 내부의 중정을 가지는 ㅁ자형태의 집으로 계획하였다. 전체대지가 거의 800평으로 매스는 대지의 중앙에 놓여서 앞마당과 뒷마당을 만들고 내부중정공간으로 통해 서로 연결이 되도록 하였다.완만한 경사를 자연스럽게 활용하였고,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을 확실히 분리하고 향을 고려하여 실배치를 하였다. 처음에는 배치에 대해 고민을 많았다. 첫포석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어떤 매스로 가져가야할지...등등. 주변제약조건이 없어서 인지도 모른다. 일단 첫번째 제약조건은 가벽으로 막았고, 진입도로가 서측이미로 가급적 공용공간을 배치하여 독립성을 확보하였다.

1층평면도 

 2층평면도

 지붕형태는 멋을 부리지 않고 박공형태의 지붕으로 만들었다. 초기계획이므로 건축주의 선호도에 따라 변경이 가능한 부분이다.

 

 도로측에서 보변 거실과 현관이 보이지 않는다. 전면의 가벽은 담장역활을 하면서도 내부와 외부를 단절시키지 않도록 하였다.자연스러운 흐름에 순응하도록 하였다.

 

 

 2층 테라스에서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사적공간으로 만들었다. 좌측은 마스트죤 우측은 아들가족죤으로 사적공간내에서도 위계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여 배치하였다.

아들은 한옥같은 느낌이라면서 좋아했지만,  아직 일이 성사된거는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스케치업을 만든다고 하루밤을 홀랑당 세웠지만 그래도 성과물이 있으니 일이 성사되고 안되고는 다음인것같다. 안되면 건축주아들, 한사장님과 술한잔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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